'-17.3도' 한파 강타한 서울, 관측 이래 9번째로 추웠다
류영석 기자=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3.1.25 [email protected]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25일 서울 기온은 오전 2시께 영하 17.3도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국 단위 기상 관측망이 갖춰진 1973년 1월 이후 측정된 서울의 최저기온 가운데 9번째로 낮은 수치다.다음으로 2001년 1월 15일 기록한 영하 18.7도가 뒤를 이었다. 2021년 1월 8일에는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영하 18.6도를 기록했다.이 중 영하 17도 이하인 날은 총 11일이었는데 절반 이상이 2010년대 이후 발생했다.서울의 연간 한파일수는 1980년대 후반 감소세를 나타내다 2010년대부터는 오락가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였다.
1980년에 17일까지 늘었다가 1986년 11일을 기록한 후 1987년부터 2009년까지 23년 동안 단 한 번도 열흘을 넘지 못했다. 이 사이 한파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01년이었다.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명예교수는"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찬 공기를 묶고 있던 제트기류가 느슨해지면서 한파가 찾아오기도 한다"며"온난화가 지속된다면 따뜻해지기도 하고, 반대로 강추위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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