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픈서 韓골프 최고령 챔프로 우뚝연장전서 박상현 꺾고 우승2005년 최상호 기록 넘어서1차연장 때 세컨샷 뒤땅 실수개울 가운데 '섬'에 살아남아파로 막아내며 위기 넘긴 뒤2차연장서 파 잡아내고 포효
파로 막아내며 위기 넘긴 뒤'코리안 탱크' 최경주가 지난 17일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에서 2위에 6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친 뒤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야말로 최경주의 우승을 향한 집념에 하늘이 도왔다. 최경주는 1차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이 일명 '뒤땅'이 나오며 짧아 그린 앞 개울에 빠진 듯 보였다. 그런데 극적으로 개울 한가운데 섬과 같은 지역에 살아 있었다. 게다가 공 위치가 발을 놓을 자리가 좋은 곳이었다. '골프의 신'이 도왔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498경기를 뛴 베테랑 최경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홀 옆 60㎝에 붙인 뒤 천금 같은 파를 잡아내 승부를 2차전으로 이어갔다. 최경주는"정말 큰 성원 속에서 이렇게 우승하게 됐는데 기쁘고 이 감정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항상 후배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힘이 난다. 후배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이 코스를 정복하고 싶어 했고, 계속 도전하면서 경기했다. 이 도전 속에서 분명 배운 것이 많았을 것"이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최경주는"국내에서 우승했을 때 오늘처럼 이렇게 감정이 벅찬 적이 없었다"며"이번 우승이 정말 기쁘고 앞으로 내 자신의 발전과 함께 삶을 확실히 변화시킬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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