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왜 한미훈련 반대하나, 회사와 상생 방향 찾아야'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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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왜 이석기 씨 석방 운동을 해야 하죠?'\r노조 노동조합

“노조가 왜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하고 이석기씨 석방 운동을 해야 하죠?”

교섭권을 갖게 된 이유라면.“기존 노조의 투쟁 이미지를 버렸다. 대화와 타협, 그리고 투명성을 강조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노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확성기 틀어 ‘동지! 동무!’ 소리를 지르는 것. 나부터 거부감이 드는데 누가 그런 노조에 들어가고 싶겠나” 보통 MZ노조로 부른다.“우리 스스로가 MZ노조라고 칭한 적은 없다. 다른 제3의 노조 위원장들이 젊어서 MZ노조라고 부르는 것 같다. 우리 노조의 연령대를 보면 30대 중반 이상이, 직급으로 봐도 과장급 이상이 가장 많다. 젊은 세대만을 위한 노동조합이라는 이미지가 박히면 다양한 연령대 사우들이 참여를 머뭇거리실까 조심스럽다. 다만 MZ노조라는 단어가 기성 노조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연대와 투쟁보다 공정과 투명성을 외치는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이 우리와 결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부정하지 않을 뿐이다.” 다른 MZ노조인 LG에너지솔루션 연구기술사무직노조의 전승원 위원장은 1963년생이다.

양대 노총 후보가 단일화를 했는데도 이겼다.“보통 2위와 3위 후보가 단일화를 하는데, 1위와 3위 후보가 뭉쳤다. 그런데도 우리 노조의 허재영 후보가 창사 이래 첫 근로자 대표 선거에서 이겼다.” 승리 이유를 꼽자면.“노조다운 노조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한 기존 노조의 편향성에 노조원들이 염증을 느끼지 않았겠나. 800명의 기존 노조의 조합원들도 우리 쪽에 대거 표를 던진 건 의미가 크다.” MZ노조의 협의체인 새로고침협의회 유준환 의장은은 “새로고침협의회 설립 이전부터 비정규직, 소규모 사업장, 예비 노동자의 의견도 수렴하자는 논의를 지속해 왔다”며 “빠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성을 갖추고 노동 시장 변화의 한 축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MZ노조의 출현이 한때로 끝나지 않고 지속성을 갖기 위한 조언도 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 연구소 교수는 “기존 노조가 바람직한 문화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노조가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대기업이나 공공부문에 치중돼 있고 아직은 비정규직, 중소기업 등 자신들보다 더 열악한 상황의 노동자들은 대변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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