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K콘텐츠 성공 비결은 노동착취, 곧 한계 온다' 넷플릭스 노동_착취 오징어_게임 윤현 기자
'오징어 게임' '킹덤' 등 K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타고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그 이면에는 한국의 고질적인 노동 착취 관행이 있다는 미국 언론의 비판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에피소드당 240만 달러의 예산으로 제작됐다. 이는 넷플릭스의 또 다른 인기 시리즈인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제작비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기사는"'오징어 게임'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나,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다"라며"지적재산권이 넷플릭스로 넘어갔고, 재방영 때 감독과 배우들에게 지급하는 재상영분배금도 받지 못하는 불리한 계약을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는"드라마 업계에서 '오징어 게임'은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K콘텐츠의 대명사가 되었다"라며"이 밖에도 '킹덤'이나 '지옥' 등 한국의 다른 인기 시리즈도 상대적으로 저예산으로 만들어졌다"라고 지적했다. 는"한국 드라마 업계의 노동 환경은 혹독했고, 지난 2016년에는 한 젊은 프로듀서가 격무를 버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도 있다"면서"넷플릭스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때는 미국처럼 엄격한 노동 기준이 한국에도 적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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