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의 ‘때아닌 습격’을 받았다.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IFA 2023’. 이날 메세베를린 18홀에 마련된 LG전자 전시 부스에는 비상이 걸렸다. 중국 기업의 ‘때아닌 습격’을 받아서다.
이를 두고 미·중 갈등으로 중국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자 유럽으로 눈을 돌렸다는 해석이 나왔다. 자체 기술력과 가성비를 무기로 현지에서 ‘K-가전’의 경쟁자로 부상을 노린 것이다. 세탁기·건조기를 상하로 연결한 ‘세탁건조기’도 출품됐다. LG전자의 ‘워시타워’,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AI 탑핏’과 유사한 형태다. 메이디·CHiQ·하이얼 등은 세탁기+로봇 청소기, 세탁기+신발관리기 등 이종가전 간 결합으로 ‘원조’보다 더 쓰임새 많은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리나 타하 메이디 담당자는 “우리 제품은 세탁하면서 청소까지 할 수 있으니 더 수준이 높다”며 삼성·LG를 직접 겨냥했다. 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는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과 닮은 4족 보행 로봇개를 공개했다.세탁기와 로봇청소기를 결합해 공간 절약한 메이디의 세탁청소기. 베를린=고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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