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설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직에 맞지 않는 사람을 뽑아 미국이 누더기로 전락하고 있다'고 거침없이 몰아붙였습니다. 그와 함께 민주당 캠프에는 기록적인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2018년 9월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후보자 인준 상원 청문회 당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가 운영하는 로펌의 직원 중 누군가와 로버트 뮬러 특검에 관해 상의한 적 있느냐"고 질문하고 있다. [NBC방송 캡처]
'전사' 이미지가 무색하지 않게 첫 연설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대통령직에 맞지 않는 사람을 뽑아 미국이 누더기로 전락하고 있다"고 거침없이 몰아붙였다. 그와 함께 민주당 캠프에는 기록적인 후원금이 모였다. 트럼프도"해리스는 미친여자" 경계감 바이든을 '졸린 조'라며 무시하던 트럼프 대통령도 해리스에는 극도의 경계감을 표시했다. "미친여자"라는 거친 표현을 쓰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폭스뉴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청문회 당시를 언급하며"그때 해리스는 캐버노 법무관을 증오했고 화가 나 있었다"면서"그런 모습은 처음 봤다. 그래서 그녀를 '미친여자'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의 지명으로 민주당의 기세가 올라갔다. 후원금도 폭증했다.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는 해리스 지명 24시간 만에 2600만달러를 모금했다. 역대 하루 기록의 두 배 수준이다. 미국 금융과 경제를 주도하는 월가와 실리콘밸리도 해리스를 반기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월가와 실리콘밸리 기업인들은 '부유세'를 정책으로 내세우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보다 그나마 중도적 성향인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호했다. 해리스 지명 직후 '극좌파'라고 공격한 트럼프 캠프와는 좀 다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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