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한 사회통합 토크콘서트 '군인' 편 열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지난 23일 '남북더보기' 사회통합 토크콘서트 '군인' 편을 개최했다. 남한과 북한의 군인들의 직업관과 애환을 들어보는 시간이다. 통일부는 남북한 직업세계를 통해 북한 실상을 이해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북한 군자동화대학을 졸업하고 경비대군관학교를 거친 박영남 중대장은 2016년까지 국경경비대 장교로 복무했다. 본래 경찰이 되고 싶었던 그는 아버지가 뒷바라지를 못한다고 해서 군인을 지원했다. 북에서는 경찰이 군인보다 진출하기 힘들고 파워가 더 세다는 대목이다. 김 중위는 젊은 나이에 100여 명의 부대원을 지휘하는 것에 긍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험은 사회에서도 유리할 것이라 믿는 그는 특히 훈련과 행사를 마치고 무사히 복귀해 병사들이 잠자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사를 관리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동기와 선임과 갈등할 때도 있다.
북한군의 훈련은 동계훈련과 하계훈련이 있는데 삼백리, 삼일, 주말행군등으로 훈련이 무척 세다고 한다. 박 중대장은 "물집은 기본이고 발목과 무릎에서 뼈 깎는 소리가 날 정도로 고통을 심하게 겪었다"고 말했다. 주말과 휴일도 쉴 수 없다. 토요일에는 당 정치학습과 생활총화를 갖는다. 일요일에도 소대와 중대별로 자체 조달하기 위한 콩, 옥수수, 채소 재배 등으로 바빠 휴식은 거의 없다고 한다.북한은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총을 못쓴다는 이유로 선발하지 않는다. 안경 쓴 군인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북한에도 우리와 비슷한 민간인 군무원들이 있다. 탱크 수리원과 운전원 등 특수 직종은 늦게 제대시키거나 제대 후에도 복무하고 있다.한편 플로어에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한 탈북인은 김 중위에게 한국군에서 벌어지는 탈영과 자살문제를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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