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 발표 당일 워싱턴DC에 있던 안보실장. 정부의 시선이 '이곳'에 있단 방증입니다.\r한국 일본 미국
정부가 6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피고 기업을 대신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조성한 기금으로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범 기업이 1엔이라도 내야 한다’는 일부 피해자의 반발과 국내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날 지난 4년간 한·일 관계 경색의 원인이 된 강제징용 문제의 해법을 내놓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일본 피고 기업의 국내 자산 매각 조치가 목전이고 일본의 입장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이 절실해진 국제 정세까지 겹쳤다”며 “이런 삼중고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결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원덕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도 “현재 한국 외교·안보 지형의 큰 그림을 보고 정부가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자칫 ‘친일 프레임’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도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한 한·미·일 협력 강화라는 미국의 ‘숙원’을 풀기로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정부 발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이 환영 입장을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 별도의 성명을 내고 “오늘 한국과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 간 협력과 파트너십에 획기적인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더 안전하고, 더 안심할 수 있으며, 더 번영하는 양국 국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차대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도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 화해한다면 중국과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 간 협력을 증진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신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속보] 윤 대통령 '강제징용 해법 발표는 미래지향적 결단'윤석열 대통령이 6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강제징용 판결 문제의 해법을 발표한 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강제동원 해법 발표, 미래 한일 관계 위한 결단'윤 대통령 '강제동원 해법 발표, 미래 한일 관계 위한 결단'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가기 위한 결단'윤 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가기 위한 결단' 윤석열 미래지향적_한일관계 강제동원_피해배상 제3자_변제 유창재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불륜남 애, 내가 왜 출생신고하나'…5개월째 방치된 아기 결말 | 중앙일보산모는 출산 이후 숨졌습니다.\r청주시 불륜 아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대 여론 터져나오는데…윤 대통령, 한·일 관계 밀어붙이기 왜?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또한 전 정부에서 미룬 사안을 자신이 일괄타결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