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고 짧은' 궤적 北 신형전술유도무기…발사원점 포착 쉽지않아
북한 김정은, 딸 '주애'와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南군비행장 겨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일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둘째 딸 '주애'도 훈련 현장에 동행했다. 훈련 현장에서 김 위원장은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3.10 김지헌 기자=북한이 지난 9일 발사한 '신형전술유도무기'는 비행 궤도 특성상 탐지가 쉽지 않아 군의 대응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를 종합하면 북한은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서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했다. 북한 매체는 6발을 동시에 발사한 장면을 공개했다.이는 탐지 중 소실된 것은 아니며 실제 비행시간이 짧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북한이 발사한 신형전술유도무기는 우리 군의 육군 군단급에서 운영하는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과 유사한 무기다. 포병 화력의 성능과 사거리를 한 차원 높인 것으로, 유사시 최전방 포병부대에서 발사한다. 이 미사일은 우리 군이 대응에 중점을 둔 KN-23, KN-24, KN-25 등 북한의 다른 SRBM보다 더 낮은 고도로 짧은 거리를 비행해 한미 감시망을 비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해 4월 16일에도 같은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당시 고도 25㎞에 불과하고 비행거리는 110㎞로 포착됐다. 당시 합참은 이튿날 북한 매체 보도로 발사 사실이 알려진 뒤에야 이를 포착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북한이 신형전술유도무기 여러 발을 25㎞ 안팎의 저고도로 '무더기' 발사할 경우 레이더상 궤적이 겹쳐 보이는 등의 이유로 군의 초기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북한은 남포에서 북쪽으로 10㎞가량 떨어진 저수지 태성호의 반도처럼 튀어나온 지점까지 이동식 발사차량을 가져가서 전술유도무기를 쐈다.북한은 TEL의 기동성, 신형전술유도무기 특유의 저고도 비행, 특이한 발사 장소 등을 활용해 TEL의 생존성을 높이고자 '무더기 발사 후 신속히 빠지기' 전술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국내외 전문가들은 신형전술유도무기에도 핵탄두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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