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섬나라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의견 엇갈려' 후쿠시마_원전 라파엘_그로시 태평양도서국포럼 윤현 기자
은 태평양도서국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가 11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회원국들의 견해가 갈리고 있다"라며"이 때문에 IAEA와 일본이 계속 대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원자력 거부감 강한 남태평양... 오염수 방류에 '의견 분분'
브라운 총리는 그로시 사무총장 방문에 앞서"우리는 이 복잡한 문제에 대한 회원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라며"우리는 남태평양 비핵지대조약에 따라 직접적인 수단이나 초국경적 영향을 통해 핵 오염 방지를 포함한 우리의 약속을 계속해서 지켜왔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PIF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제 기반인 참치 어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해 왔다. 또한 미국이나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이 남태평양을 핵실험 장소로 사용한 역사가 있어 원자력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반면에 은"일본의 계획을 이해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IAEA가 태 평양 지역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는 전문가도 있어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4일 IAEA는 지난 2년간의 평가 끝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며, 오염수 방류가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고 결론 내린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앞서 방문한 뉴질랜드에서는 나나이아 마후타 외교부 장관이"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IAEA의 조언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마후타 장관은"태평양 국가들이 과거에 핵실험으로 대단히 충격적인 경험을 겪은 것에 주의해야 한다"라며"태평양 국가들이 오염수 방류 계획에 의미 있는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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