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요정'도 피하지 못한 울릉도의 비, 더 심각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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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요정'도 피하지 못한 울릉도의 비, 더 심각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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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여행이 아니고 고생인가... 뜻하지 않은 근력 운동을 하게 될 줄이야

이십 대 초반부터 꾸준히 필름 사진을 찍어오고 있었다. 본지에 필름으로 찍은 사진을 이용한 여행 기사도 심심찮게 올렸다. 필름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다가, 길고 먼 여행길에 오르면서 다시 필름을 챙기기 시작했다. 네팔 여행이었고 키르기스스탄 여정이었다.

포항 영일만에서 밤 11시 50분에 출항하는 울릉크루즈를 예약해 두었다. 제주도를 갈 때도 항상 여수에서 골드스텔라를 이용한다. 두 배 모두 아침 7시쯤에 목적지에 도착하므로 시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배에서 잠을 설치거나 이른 아침부터 움직이는 것이 익숙지 않은 사람이라면 대단히 피곤한 여정이다. 이런 날씨 요정마저도 울릉도의 '비님'은 이길 수 없었나 보다. 불과 하루 전 예보에도 없던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첫 번째 계획한 여정이 해변에서 핸드드립으로 모닝커피를 여유 있게 즐기는 것이었기 때문에 비를 피할 곳도 생각해 놓지 않았다. 무엇보다 예기치 않은 비를 만나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욱 망연자실했다.

첫 밤을 보낼 곳을 찾을 겸 울릉도를 시계 방향으로 훑기로 했다. 사동항에서 출발하여 거북바위를 거쳐 남서리, 태하리를 지나 현포리까지 가면 울릉도의 서편을 돌게 된다. 학포 야영장의 자리는 애당초 포기하고 남서리의 무료 야영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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