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에서 구조된 사람은 총 9명인데 그중 3명을 이 화물차 기사가 구한 것입니다.
오송 지하차도 사고 당시 물에 빠진 사람 3명을 구한 화물차 기사 유병조씨가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SBS 보도 캡처
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자신의 화물차 지붕에 대피해 있던 기사가 물에 빠졌던 3명을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에서 구조된 사람은 총 9명인데 그중 3명을 이 화물차 기사가 구한 것이다. 17일 CJB 보도에 따르면, 14톤 화물차 기사인 유병조씨는 15일 오전 출근을 위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진입했다. 그러나 거센 물살이 들이닥쳤고 바로 앞에 있던 버스의 시동이 꺼졌다. 이에 같이 탈출해보려 자신의 화물차로 버스를 뒤에서 추돌해 밀어보려 했지만 유씨의 화물차도 시동이 꺼졌다. 물이 계속 차올라 창문을 부수고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갔고, 버스에서 물에 휩쓸려 나온 20대 여성이 화물차 사이드미러를 붙잡고 버티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유씨는 이 여성을 자신의 화물차 위로 끌어올렸다. 또 화물차 뒤편에는 물 밖에 얼굴만 나온 채 유씨를 향해"살려달라"고 외치는 남성 두 명이 있었다. 그는 그들까지 모두 구조한 뒤 함께 난간에 매달려 버틴 덕분에 화를 면할 수 있었다.그가 구조한 20대 여성의 부모는 이날 유씨를 만나" '저는 힘이 없으니까 이 손 놓으시라'고 끝까지 잡으셔서 그 높은 곳까지 자신도 힘들었을 것인데 포기하지 않고 구해주셔서 너무 "라며 유씨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너무 감동이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최선을 다해 소중한 생명들을 살리신 기사님에게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여자분도 대단하다.
유씨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제가 수년간 보아온 기사님은 늘 성실하게 일하시는 선한 분"이라며"화물차가 유일한 생계 수단인데 침수로 인해 당장 일을 하실 수가 없어서 생계가 막막하신 상태다. 보험으로도 보상 못 받으시는 상황이라 너무 안타까워 백방으로 알아보는 중이다. 기사님 제대로 된 보상받게 해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기사저장 댓글 쓰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오송 지하차도 침수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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