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던 날파리 사라졌다' 건폭전쟁 120일, 확 바뀐 건설현장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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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설현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r건설 현장 건폭 르포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문초등학교 공사 현장. 학교 건물은 최근 완공됐지만, 보도블럭 설치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학교는 지난 3월 개교했지만 아직 임시 교실 등에서 수업하고 있다. 그동안 레미콘 파업과 장비사용 요구 집회, 두 차례에 걸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영향으로 70일 넘게 공기가 밀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정부가 지난해 12월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칼을 빼 들면서 공사 방해 행위는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학교측은"이르면 다음달께 준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근무 시간을 준수하지 않고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노조 측 현장 방문, 갑질, 채용 강요 등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수시로 집회를 열어 공사를 방해하는 행위도 보기 힘들어졌다.부산 남구 한 아파트 공사현장 관계자는 “공사가 막 시작되는 현장엔 이른바 ‘날파리’들이 많이 꼬인다. 건설 노조 등이 포크레인ㆍ덤프트럭 등 장비와 인부, 사토장을 써달라는 요청이 몰렸다”라며 “그런데 올해는 놀라울 만큼 잠잠하다”고 했다. 한 대형 건설사 직원은 “현장 관계자가 노조를 만나게 되면 내용 등을 보고하도록 한 국토교통부 조치가 유효하다”고 했다. 노조에서 면담하자는 연락이 오더라도 ‘면담 내용을 국토부에 보고해야 한다’고 답하면 더는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현장을 감독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배양근 주무관은 “본래 잘 알고 소통하던 사이가 아니면 요즘 연락을 거의 하지 않는다. 요구사항도 조심스럽게 전달하고, 거절하더라도 현장을 막는 집회나 안전장비 미착용ㆍ폐기물 처리 등 문제를 지자체에 허위 신고하는 보복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4일 서울 동대문구 한 주택재개발 신축공사 현장에서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서울시, 경찰청 등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건설 현장 점검팀이 타워크레인 운용 등과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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