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싸 들고 말리고 싶다'라고 한 핵심 관계자는 말했습니다.\r이재명 검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검찰의 소환 요구에 대해 “먼지 털기를 하듯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으로 꼬투리를 잡았다”며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런 엇박자를 두고 당내에선 “이 대표는 본인이 출석해 직접 소명하려는 의지가 강하지만, 주변에서 만류하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이 대표가 대선 후보였던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일부 측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정면 돌파’를 원한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이 대표 측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출석 조사나 서면 조사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며 “이 대표는 두루 의견을 들으며 고심 중이다. 정해진 건 없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내부에선 추석을 앞둔 시점에 이 대표가 직접 검찰에 출석할 경우 정무적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 개인 입장에선 얼마든지 소명할 수 있는 혐의인 만큼 직접 출석해 반박하고 싶겠지만, 검찰이 당 대표 이재명을 소환한 만큼 이건 정치적으로 따져보고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 측의 ‘서면 조사부터 먼저 시도했지만, 회신이 없어 출석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즉각 반박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 대표는 대장동 공공개발사업을 당시 새누리당 성남시의원들이 당론으로 막았다는 발언과 관련해 수원지검의 요구에 피의자 진술 및 의견서를 제출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에 대한 발언과 관련한 서울중앙지검의 진술서 제출 요청도 검찰과 성실히 협의 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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