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테러범, 선거제도 불만…'아베 국장'도 비판'(종합)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박상현 박성진 특파원=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뒤 범행 동기와 관련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용의자 기무라 류지가 정치와 선거 제도에 관심이 많았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무라는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이 정한 피선거권 조건으로 인해 입후보하지 못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6월 고베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지난해 기무라는 피선거권이 정한 참의원 의원 출마 기준에 연령이 미치지 않았고, 공탁금 300만 엔도 준비하지 못해 선거에 나설 수 없었다.그는 변호사 없이 홀로 법정 싸움을 했고, 1심 법원은 공직선거법의 연령 요건과 공탁금 제도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청구를 기각했다.기무라는 작년 9월 열린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작년 7월 선거 유세 도중 사망한 아베 전 총리의 장례를 국장으로 하기로 각의 결정했다.기무라는 이 소송을 제기한 뒤인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이 거주하는 가와니시 시의회의 시정보고회에도 참가했다.
한편 수사 당국은 기무라에게 3년 이하 징역이나 50만 엔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위력업무방해 혐의 외에 형벌이 더욱 무거운 살인 미수죄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수사 당국은 기무라가 지난 15일 폭발물을 투척한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조사 작업을 진행해 전날 폭발물 낙하지점으로부터 약 40m 떨어진 창고 외벽에 직경 5㎝ 정도의 팬 자국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일본 경찰은"파편이 조금 낮게 날았다면 중상자나 사망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와카야마현 경찰은 폭발 시 너트가 날아가도록 해 위력을 강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폭발물의 구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교도통신은"기무라의 가족이 ' 사건 당일 0시께 집에 있었지만, 아침에 없었다'고 수사 관계자에게 말했다"며"총리의 유세 일정이 사건 전날 자민당 홈페이지에 공표돼 있어서 이것을 체크한 용의자가 자신의 행동권 내에 총리가 방문하는 기회를 노려 와카야마에서 습격을 결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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