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과 여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주장하는 가운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부분적인 손질을 하더라도 금투세는 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 내에서는 공제
한도를 완화하자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장을 내세우며 "새 지도부 가 조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금투세 를 추가 유예하거나 폐지하는 건 정책의 일관성을 훼손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겁니다.앞서 진 의원은 최근 증시 폭락 사태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거센 항의를 받아왔습니다.정부·여당이 최근 주가 하락 요인으로 금투세 를 꼽은 것과 관련해선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저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렇게 막 올릴 일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슨 정밀한 검토나 판단 때문에 하신 말씀이 아니지 않는가, 당내 여러 의견들 합리적인 얘기들을 들어서 최종적으로 판단하게 될 거고, 그렇게 총의가 모이면 대표도 그 총의에 따르실 거다”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박성준 의원은 "큰 가닥은 잡혔다"며 "새 지도부 와 새 정책위 의장이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큰 가닥은 다 나와 있는 거지요. 적용 시기에 대한 부분과 앞서 얘기한 것처럼 적용기준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 것이냐에 대한 것은 선택만 남아 있다고 봅니다."금투세는 국민의힘에서 발의한 법안이라며 야당에 책임을 전가하는 건 부적절하다고도 비판했습니다.“시행도 되기 전에 그쪽으로 원인을 돌리고 마치 야당한테 잘못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부 여당의 대표자로서 적절한 발언은 아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니까 금투세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전형적인 한동훈 대표의 남 탓하는 습관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지도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한동훈 대표 진성준 박성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금투세 금융투자소득세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짜고 치기?”…이재명 “금투세 유예” 친명은 “반대” 외쳤다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 “금투세 유예 반대, 내년부터 시행 대신 증권거래세 단계적 폐지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400만 개인투자자 ‘부글부글’…野서도 의견갈린 ‘금투세’ 운명은정부 세법개정안 ‘금투세 폐지’ 포함 “국내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 발전” 이재명 “금투세 완화·유예 검토” 주장 다만 민주당 “예정대로 내년 시행” 반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의 우클릭? '종부세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민주당 주도 '금투세'도 한 발 물러서... "필요한 제도지만 시행 시기 고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2기 체제’ 준비하는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 전 채 상병 특검법 재발의 검토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로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되기 전에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재발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상징인 ‘기본사회’를 당 강령 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피 같은 돈 물렸다, 폭락장 책임져라…호떡집 된 진성준 블로그한동훈 “ 폐지 타이밍 놓치지 말아야” 추경호 “세제개편 여야정 협의체 설치를” 금투세 시행 주장했던 민주당은 여론 관망 ‘폭염때 전기료 감면’엔 여야 공감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증시 불안 틈타 '금투세 폐지' 밀어붙이는 대통령실·여당대통령실 '금투세 강행하면 중산층 투자자 피해'...야당 '금투세 대상은 초고소득자, 전방위적 부자 감세 일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