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물 말아서 김치에…' 먹거리 고물가에 '직격탄' SBS뉴스
제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막내딸 앞으로 지급되는 아동급식카드로 식료품을 살 수 있기 때문인데, 지난해보다 10% 이상 가격이 올라 가장 싼 도시락이 4천 원부터 삼각김밥도 1천 원이 넘습니다.[A 씨/기초생활수급자 : 양을 따져야 하니까 제일 싼 거 아이들이 오늘 두 개 먹고 싶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두 개 먹지마, 내일 하나 먹게 오늘 하나만 먹어' 이렇게.]월세 100만 원 내면 한 달 살림 꾸리기가 빠듯해, 자연스럽게 가장 지출 비중이 큰 식비부터 줄이고 있습니다.
[A 씨/기초생활수급자 : 재작년에는 고등어도 올라올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걸 할 수 없는 거예요. 김치에 물 말아서 먹고 김치볶음같이 김치 하나 가지고 한 달을 버텨야 하는 거예요.][황혜나/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사 : 수급비의 거의 80% 정도를 식비로 사용하세요. 가장 오래 먹을 수 있는 장아찌라든지 김치 위주로 ][A 씨/기초생활수급자 : 꿈을 꿀 수 있었잖아요. 이젠 꿈이라도 다 포기하는 거예요. '그냥 하루만 버티자. 하루 버티면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 버티면 한 달이 되고 한 달을 버티면 일 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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