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윤 대통령이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난 데다, 대통령실이 이를 '골프 외교'로 포장하며 내놓은 해명이 거짓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를 지난 3월 고물가 상황에서 불거진 '제2의 대파사건'이라며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윤 대통령이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난 데다, 대통령실이 이를 '골프 외교'로 포장하며 내놓은 해명이 거짓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김민석 최고위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이번 골프 사건은 총선 당시 '대파 사건'을 연상하도록 하는 제2의 '대파 황당 사건'"이라며"무려 3개월 전부터 트럼프 당선에 대비해 무인기가 온 다음 날에도 '내가 준비하겠다'고 하는 유비무환의 통솔력을 보여준 대박 사건"이라고 비꼬았다.김병주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최근 민주당 소속 국방위원들이 제보를 받아 확인한 지난 8월 이후 7차례에 걸친 윤 대통령 골프 시점을 일일이 언급하며 문제삼았다.
김 최고위원은"9월 28일엔 예약도 없이 당일에 방문해 골프장 운영에 큰 차질을 줬다"며"10월 12일 골프도 국군통수권자로서 매우 부적절했다. 하루 전인 11일 북한은 평양 상공에 한국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군에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라는 명령과 골프 자제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일 윤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이 언론에 포착되자 대통령실이 미리"트럼프 당선인과의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채를 잡았다"고 홍보한 사실을 거론하면서"명백한 거짓말이 또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윤석열 정권은 이 와중에 반성은커녕 제보자 색출에 혈안이다. 경찰 광역수사대가 영장도 없이 골프장 관계자들의 신상정보를 가져갔다고 한다"며"민간인 사찰"이라고 맹비난했다.김성회 대변인은 역시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내고, 대통령의 거짓 해명이 드러난 뒤에도 대통령 엄호에 나선 대통령실과 여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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