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신교육' 교재에서 사라진 홍범도 장군...국방부, '독립영웅' 이름 지워

대한민국 뉴스 뉴스

'군 정신교육' 교재에서 사라진 홍범도 장군...국방부, '독립영웅' 이름 지워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newsvop
  • ⏱ Reading Time:
  • 3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63%

2013년에도 있던 이름들...'흉상 철거' 논란 이어 '독립운동 갈라치기' 비판 거세

국방부가 최근 다시 개정해 발간한 '군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홍범도·김좌진 등 독립군 영웅의 이름을 지운 사실이 드러났다. 공교롭게도 국방부가 지난해 '흉상 철거'를 추진한 인물들이다. 정부에서 잇따라 논란거리를 제공하며 '독립운동 역사 지우기' 불씨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는 정부에 의해 5년여 주기로 개편되는데, 앞서 2019년 발간한 문재인 정부 시절 기본교재에서는 홍범도 장군과 김구 선생의 이름이 등장했다. 2019년 기본교재는"함경도 국경지대에서는 홍범도가 의병을 모아 일본군과 수십 차례의 전투를 벌이고 친일파세력을 응징하는 등 큰 활약을 하였다","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0년 9월 15일 광복군창설위원회 위원장 김구의 명의로 광복군을 창설한다는 내용의 '한국광복군선언문'을 발표했다" 등 서술이 나온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펴낸 올해 기본교재에는 이같은 설명이 보이지 않는다. 김구 선생에 관해서는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백범일지'의 한 구절을 인용한 것이 전부다.

더욱이 국방부는 지난해 이들 독립영웅에 대한 흉상을 육군사관학교 밖으로 옮기는 사실상의 '철거'를 추진해 비판을 자초한 바 있다. 육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육사생도 교육시설인 충무관에 설치한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 등에 대한 '독립전쟁 영웅실'은 이미 철거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상 철거는 시민사회 등의 거센 반발에 1년째 논란만 끌며 '검토 중' 상태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newsvop /  🏆 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104년만에 대전에 휘날린 봉오동 태극기…홍범도 장군 기념식104년만에 대전에 휘날린 봉오동 태극기…홍범도 장군 기념식(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1920년 봉오동 전투 당시 홍범도 장군이 사용했던 태극기가 104년 만에 국립대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신 빠트린’ 군 정신교육 교재…8개월 만에 ‘독도’ 바로잡아‘정신 빠트린’ 군 정신교육 교재…8개월 만에 ‘독도’ 바로잡아국방부가 지난해 12월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표기해 비판 받았던 ‘군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교재)를 보완해 8개월 만에 새로 내놓았다. 국방부는 1일 “독도 기술 및 표기 오류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교재 내용 검토 과정을 거쳐 보완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군 처우 개선책이 장군 증원?... 국힘 의원의 황당한 주장군 처우 개선책이 장군 증원?... 국힘 의원의 황당한 주장군 간부들이 전역하는 이유가 장군 감축 때문이라며 군 처우 개선을 위해선 장군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지난 2023년 4061명의 5~10년차 중·장기 간부들이 자원에 의한 전역을 했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해 1240명(46.9%)이 증가한 수치'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점선면] [Lite] 👤 이름을 부르는 이유[점선면] [Lite] 👤 이름을 부르는 이유그 이름, 지금까지 왜 불렸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복절 경축식 쪼갠 윤석열 정부, 반헌법적 행위에 분노''광복절 경축식 쪼갠 윤석열 정부, 반헌법적 행위에 분노''이 정부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서 배운 것이 없나? 국방부 장관이었던 자(신원식)가 국군의 뿌리를 흔들더니, 이번엔 헌법 정신을 거스르는 자가 독립기념관장이 됐다.' 임성욱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특임강의교수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윤석열 정부의 연이은 친일 논란 인물 임명을 '반헌법적 행위'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복절 경축식 쪼갠 윤석열 정부, 국민 상식 거슬러''광복절 경축식 쪼갠 윤석열 정부, 국민 상식 거슬러''이 정부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서 배운 것이 없나? 국방부 장관이었던 자(신원식)가 국군의 뿌리를 흔들더니, 이번엔 헌법 정신을 거스르는 자가 독립기념관장이 됐다.' 임성욱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특임강의교수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윤석열 정부의 연이은 친일 논란 인물 임명과 광복회 등 독립유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5 09:4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