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어렵다'는 서울 이곳, 문제는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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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맛보기④] 지역구 통합·내부 경쟁·변화한 표밭...국힘 이 전 대표 공천 여부 관건

서울 노원병. 2004년 5월 지역구 신설 이래 치러진 7번의 선거에서 당선된 보수정당 국회의원 후보는 2008년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 단 한 명뿐이었다. 그마저도 3%p 격차의 신승. 만약 당시 민주-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면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그만큼 민주·진보진영의 '텃밭'으로 볼 수 있는 지역구지만 내년 총선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19대 총선 땐 민주통합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노회찬 통합진보당 후보가 57.21% 득표율로 승리했고, 노회찬 의원직 상실로 열린 2013년 보궐선거 땐 당시 민주·진보인사로 분류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이후 치러진 20대 총선·21대 총선에서도 국민의당 안철수, 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모두 과반 득표로 당선됐다. 현재 노원갑·을·병의 현역 의원은 각각 고용진·우원식·김성환으로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노원을 우원식 의원이 새 둥지를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결국 당내 교통 정리가 관건이다. 이 과정에서 진통을 겪는다면 민심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김성환 의원은 와 한 통화에서"아직 합구 결정이 될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우원식 의원의 선택은 알 수 없지만 그럴 일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서 탈당한 사람보다 입당한 사람이 많다는 것에서 민심을 볼 수 있다"라며 당내 갈등에 따른 지지층 이탈 가능성은 낮게 전망했다. 하지만 영원한 텃밭은 없다. 지난 대선 앞뒤로 '정권 심판론' 바람이 분 뒤로 노원병 지역구민도 이전보다 보수 진영에 마음을 연 모양새다. 선거 결과와 수치가 이를 방증한다. 특히 지난 구의원 선거에선 노원병 지역구와 맞물리는 마·바선거구의 총 6석 가운데 3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갔다. 2018년 6월 있었던 구의원 선거에서 마·바선거구의 6석 가운데 민주당이 3석, 자유한국당이 2석, 정의당이 1석을 얻은 것과 비교했을 때 지형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누구를 찍든 바뀌는 게 없잖아. 내가 부동산 시작한 15년 전과 지금 바뀐 게 없어. 누가 나오는지 인물이 중요하지." - 상계동의 한 부동산중개인 E씨게다가 내년 총선에 출격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서울 노원병에서만 네 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단단히 신발 끈을 묶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당내 입지가 약화된 만큼 내년 총선에서 낙선한다면 향후 정치 행보에 비상등이 켜질 수밖에 없다. 절실한 만큼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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