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갤러리' 돌아왔다…KLPGA 대회장에 1만여 명 운집
유해란, 권서연, 전효민의 챔피언조 경기에는 1천 명이 넘는 관중이 티박스부터 그린까지 빼곡 들어찼다.국내 골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지난 2020년과 작년 2년 동안 관중을 받지 못했다.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열린 경기도 여주 페럼 컨트리클럽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도 6천여 명의 관중이 들어와 골프 '직관'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서부 경남 지역에서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KLPGA투어 대회인데다 인근에 대규모 놀이공원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3년 만에 대회장을 찾은 지역 골프 팬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에 열광했다.챔피언조가 18번 홀 티샷을 마치자 관중들은 선수 뒤를 따라 페어웨이를 걷는 장관을 연출했다.1, 2라운드 공동선두를 달리고 3라운드에서 1타차 2위에 올라 깜짝 스타가 된 전효민은"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하니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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