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지켜주세요'… 거리 나선 3만교사

대한민국 뉴스 뉴스

'교권 지켜주세요'… 거리 나선 3만교사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5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4%
  • Publisher: 51%

'공교육 멈춤의 날' 연가·병가단축수업 등 현장 일부 혼란정부 교권보호 대책 내놓지만교사 극단선택 계속되며 기름제주교육청 장학관 극단 선택尹 '교권 확립에 만전 기하라'

尹"교권 확립에 만전 기하라"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일이자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4일 다수의 교사가 집단 연가·병가를 내고 집회 현장으로 향했다.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최근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면서 교권 보호 목소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재량휴업 참여 초등학교 수는 37개로 집계됐다. 교육부의 엄정 대응 원칙에 따라 학교 차원의 재량휴업을 실시한 곳은 많지 않았으나 그 외에도 많은 학교에서 교사들이 연가·병가를 내고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여하면서 정상 수업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학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하면서 혼란을 호소하는 학부모의 목소리도 있었다. 서울 서초구의 한 학부모는"지난주 학교에서 9월 4일 정상 수업이 어려워 단축수업을 진행한다는 안내문을 배포하고 체험학습 신청서를 받았다"며"맞벌이인 데다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체험학습도 쓰지 못하고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지지 표현으로 자발적으로 체험학습을 신청하는 학부모들도 있었다.앞서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14년 차 교사가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 선택을 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숨진 신목초 교사는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일 제주도교육청에서 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장학관이 오전 8시 7분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학교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1일자로 제주도교육청에 부임했으며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연가·병가를 사용한 교사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교육부 관계자는"교육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오늘은 교육계가 다 같이 추모하는 날인 만큼 징계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겠다는 것"이라며"학교 현장의 학습권 보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지난 주말 현장 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교육 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교육부가 교사들의 집단 연가 사용이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한다는 입장으로"징계 원칙이 바뀌지 않는다"고 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나온 만큼 법 적용에 있어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 오염수 반대” 거리 나선 야 3당 “과거로 퇴행 막아야”“일본 오염수 반대” 거리 나선 야 3당 “과거로 퇴행 막아야”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野) 3당이 주말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어 일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제’ 참석한 윤재옥…“가슴 먹먹, 교권 지켜야”‘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제’ 참석한 윤재옥…“가슴 먹먹, 교권 지켜야”“교권 지키기 위해 법안 신속 처리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당, ‘공교육 멈춤의 날’ 지지...“교육부, 교사 고발 방침 철회하라”민주당, ‘공교육 멈춤의 날’ 지지...“교육부, 교사 고발 방침 철회하라”이재명 “교권 회복 위해 최선”...박광온 “교육부 강경 대응 시 바로잡을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둘러 마련한 ‘교권 보호책’, 현장서 시끄러운 이유서둘러 마련한 ‘교권 보호책’, 현장서 시끄러운 이유[주간경향]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제기된 ‘교권 보호’ 문제에 대한 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교육 멈춤의 날’ 장관 호소문에도 갈등 최고조…주말 20만명 운집‘공교육 멈춤의 날’ 장관 호소문에도 갈등 최고조…주말 20만명 운집숨진 서이초 교사 49재 맞아 서이초 진상규명 집회 교육부·법무부 “교권 보호 TF 만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1 0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