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백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인구 감소 위기를 경고했다. 일본의 출산율을 지적한 데 이어 우리나라와 홍콩, 미국을 거론했다.
26일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계정을 보면, 최근 '인구 붕괴'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다.지난 8일 '일본 인구가 64만 명 이상 감소해 1950년 이후 가장 감소 폭이 컸고, 11년 연속 확대하고 있다'는 교도통신의 기사를 공유하며"출산율이 사망률을 넘게 만들지 않으면 일본은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종종 일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꼭 봐야 할 일본 애니메이션 추천 목록을 공개하는가 하면 일본 라면을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지난 25일에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2020년 국가별 출산율 순위를 게시하며 한국과 홍콩의 '인구 붕괴' 문제를 지적했다. 또 이탈리아에 대한 인구 감소도 지적하며"지금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탈리아엔 사람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은 2.1명으로 지난해 미국의 전체 출산율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전했다.이밖에 그는"머스크는 몇 년 전부터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고, 대부분의 언론은 인구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말해왔다"를 트윗도 공유했다. 그러면서"인구 붕괴는 전 세계의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동안 머스크의 최대 관심은 지구의 환경오염과 인류의 화성 이주로 잘 알려졌다.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와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등 그의 기업 활동은 이 같은 꿈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뉴럴링크를 통해서 AI 시대에 대비한 또 최근에는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며 '언론 자유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모습이다.따라서 선진국의 인구 붕괴에 대한 우려를 연이어 나타내는 이유가 장기적으로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란 해석을 낳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30년 뒤 생산연령인구 35% 줄어…세종 뺀 모든 시도서 감소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저출생·고령화가 지속되면서 2050년 세종을 제외한 전 시도에서 경제를 지탱하는 생산연령인구가 2020년보다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미·한일 외교장관 통화 '北 핵·미사일대응 한미일 협력강화'(종합2보) | 연합뉴스(서울·도쿄·워싱턴=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박성진 김경희 특파원=박진 외교장관은 25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미일 외교차관 통화…'北 ICBM 발사 강력히 규탄'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한미일 3국 외교 차관이 25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 없어질 것” 예언한 머스크, 이번엔 “한국도 빠르게 인구 붕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러의 반격? 카디즈 진입 군용기 영상, 이례적 공개이렇게 '한미일'과 '북중러'의 긴장된 구도가 더욱더 굳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온 군용기의 영상도 공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