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보통 일자리' 넉 달째 사라진다…30~54세 남성 취약

대한민국 뉴스 뉴스

'괜찮은 보통 일자리' 넉 달째 사라진다…30~54세 남성 취약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SBS8news
  • ⏱ Reading Time:
  • 4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63%

'괜찮은 보통 일자리' 넉 달째 사라진다…30~54세 남성 취약 SBS뉴스

친절한 경제 오늘도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권 기자 무인 카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요새 되게 많이 늘어난 게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모두 주인이 없이, 가게의 주인 없이 운영되는 무인 카페들이죠.이런 판매원 일자리들을 비롯해서 제조공장에서 조립이나 기계의 조작을 맡은 근로자들의 일자리 같은 것들이 최근 넉 달째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아주 고도의 기술이나 전문성이 필요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누구든지 당장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죠.이런 중숙련 일자리가 지난달에만 1년 전에 비해서 10만 자리 이상 사라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넉 달째입니다.비교적 탄탄하고 안정적인 일, 소득도 어느 정도 이상은 되는 일이 많은데요. 그런 일자리가 점점 줄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겁니다.

아예 전문직 아니면 단순 용역이나 경비, 청소 같은 일, 그러니까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바로 시작할 수 있지만 임금은 적게 주는 이른바 저숙련 일자리들만 최근 들어서 계속 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크게 두 가지로 봅니다. 일단은 최근에 그만큼 우리 경기가 부진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면이 있고요.일단은 틀에 박히지 않은, 비교적 반복적이지 않고 창의성이나 그때그때 책임지는 판단을 요구하는 전문 직업들은 아직은 기계로 대체하기 힘듭니다.기계나 로봇으로 대체하는 게 더 비싸고 관리자도 필요하고, 이른바 루틴화 반복이 어려운 부분이 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같으면 사람이 했을 일인데 반복 작업이 대부분이고 매뉴얼이 정해져 있는 일들, 이런 일들의 경우에는 저울질해 봤더니 자동화 비용이 덜 들 것 같으면 자동화 쪽으로 바꾸는 경우가 소리 없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하지만 코로나, 그리고 이어진 경기침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괜찮은 일자리인 중숙련 일자리의 기반을 로봇과 컴퓨터가 구조적으로 침투해 들어오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그렇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핵심 노동 연령층을 30~54세까지로 보는데요.그 이유는 역시 기술 진부의 영향이 크다고 한국은행도 몇 년 전에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상대적으로 괜찮은 남성 일자리의 비중이 줄어드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하지만 기존에 직업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갈 곳은 줄어들고 일자리가 양극화, 아예 고도의 전문직이 아니면 저임금 저숙련 일자리로 나뉘는 모습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SBS8news /  🏆 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Render Time: 2025-04-13 15: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