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 조작' 의혹 경찰 수사에 '그대가 조국' 포함, 영화계 우려 그대가_조국 박스오피스 성하훈 기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흥행 순위가 조작된 영화 목록에 다큐멘터리 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돼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비상선언'과 '뜨거운 피' 등 한국영화 관객 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지난 13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대기업 영화관 3곳과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해 입장권 발권 기록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입력 자료 등을 확보했다. 큰사진보기 ▲ 한 장면 ⓒ ㈜켈빈클레인프로젝트 영화계 인사들은"경찰의 수사가 어처구니 없다"면서"뿐만 아니라 이런 식이면 최근 개봉한 도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100석이 발권됐다고 했을 때 절반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에 출연한 IT 전문가인 박지훈 대표는"하명 혹은 청부 수사가 의심된다"라며"지난해 6월 초 광주극장에서 관객 600여 명 앞에서 상영한 후31만을 돌파하면서 일반 상영은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이후 GV를 포함한 특별상영회 위주로 전국을 돌았으며, 당시 몇 십 명 정도 규모의 소규모 상영도 과장 없이 한분 한분 세어 영진위 집계에 올라갔다"라고 밝혔다. 물론 개봉하는 상업영화 중 일부는 흥행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치는 예매율 순위에 민감해 배급사 측에서 일정 분량의 티켓을 구매하기도 한다. 예매율에 따라 상영관이 배정되기 때문이다. 예전 4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을 만든 제작사 대표는"개봉 당시 예매율이 신경 쓰여 일정량의 티켓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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