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떨어질라'…시신 운구하는 시민, 경찰은 몽둥이질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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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이 공개되자 국제적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r이스라엘 예루살렘 팔레스타인

분쟁 지역을 취재하다 총격으로 숨진 알자지라 방송의 기자 시린 아부 아클레의 장례식이 열린 동예루살렘에서 13일 이스라엘 경찰이 시신 운구 행렬을 강제 진압하는 모습이 공개돼 국제적 비난이 일고 있다.AP 통신 등 외신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 이스라엘 경찰들은 이날 운구행렬을 향해 진압봉을 휘두르거나, 넘어진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해 발길질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고인의 관이 바닥이 떨어질 뻔하기도 했다.

13일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경찰이 관을 들고 묘지로 이동하는 운구행렬을 강제 진압하고 있다. 동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첨예하게 대립해온 지역으로 이스라엘 당국은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주장하거나 지지하는 행위를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AP=연합뉴스이스라엘 경찰은 해당 사태가 폭력적인 팔레스타인 군중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수백명의 군중이 장례식이 시작되기 전 민족주의 선동으로 공공질서를 흔들기 시작했다"라며"병원에서 관이 나오자 군중이 경찰에게 돌을 던져 강제로 진압했다"라고 설명했다.

13일 동예루살렘에서 열린 아클레 장례식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관을 들고 묘지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장례식에는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운집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AP 통신은 2001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고위지도자 파이살 후세이니 이후 팔레스타인 장례식으로는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하지만 이와 달리 세계 각지에서는 비판이 잇따랐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 경찰의 행동을 규탄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세세한 점을 모두 알지는 못하지만, 이건 조사가 이뤄져야 할 일이란 건 안다"고 답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보안군과 성요셉병원에 모인 팔레스타인인들 간의 대립, 그리고 일부 경찰이 현장에서 보인 행동에 깊이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를 밝혔다.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린 아부 아클레를 추모라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AFP=연합뉴스한편 동예루살렘의 출신으로 1997년부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취재해온 알자지라 소속 시린 아부 아클레 기자는 지난 11일 요르단 강 서안의 제닌에서 이스라엘군의 난민촌 ‘테러범’ 색출 작전을 취재하던 중 총격을 받고 숨졌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현장 목격자 등은 그녀가 이스라엘 군인들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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