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태블릿 피시가 교실에 불러올 변화,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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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태블릿 피시가 교실에 불러올 변화,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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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스마트 기기 무료 보급에 나선 광주광역시교육청... 관리·감독은 어떻게 하나

교육청으로부터 아이들 모두가 노트북과 태블릿 피시를 '선물'로 받게 됐다.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공약한 대로 스마트 기기의 전면 보급에 나선 것이다. 가정 형편 등에 따른 아이들의 정보 격차를 줄인다는 취지다. 관내 모든 중학생에게는 노트북이, 고등학생에게는 태블릿 피시가 대여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감의 선거 공약이었다는 걸 빼면, 그리 시급하고 절실한 사업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피시가 없는 아이들이 있다면, 그들에게만 따로 제공하면 될 일이다. 기실 이는 오래전부터 지속해 온 일인 데다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원격수업이 불가피해지면서 학교마다 보편화한 사업이다. 일선 학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교육청의 배려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교육청 스스로 스마트 기기의 관리 책임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분실하면 개별 배상하도록 하고, 파손되거나 고장 난 경우 교육청이 위탁 계약한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해준다는 복안이다. 학교를 통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면 된다고 한다. 곧, 아이들과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처음 배부하고, 전출과 졸업 등 학적 변동 때 반납받는 것 말고는 학교가 할 일은 없다는 뜻이다.

현재 대다수 고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일과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수업 중에는 말할 것도 없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때까지도 통제하는 학교가 드물지 않다. 일과 중 스마트폰의 무분별한 사용이 가져온 폐해가 극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심지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수업이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는 교사도 적지 않다. 요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자신과 한 몸이다. 수업 시간이라고 예외일 리는 없다. 강제로라도 분리해놓지 않으면, 수업은 물론, 학교생활 자체가 엉망이 된다. 왁자지껄 소란스러운 교실을 일순간에 조용하게 만드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 아이들의 손에 스마트폰을 쥐여준 뒤 SNS나 게임을 해도 좋다고 허락하면 교실은 단숨에 적막강산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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