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 지구를 포위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하마스에 붙잡혀간 ‘인질 방패’로 인한 딜레마에 빠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의 아부 우바이다 대변인은 아랍 매체들에 보낸 영상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집을 표적으로 삼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공습이 가해질 때마다 이스라엘 인질 중 한 명이 처형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우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투에 대한 모든 가능성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고 오랫동안 지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도 했다. - 이스라엘전쟁,인질,하마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 지구를 포위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하마스에 붙잡혀간 ‘인질 방패’로 인한 딜레마에 빠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보도했다.
50년 만에 국토가 무방비로 뚫리는 굴욕을 당한 이스라엘은 이날까지 가자지구에 보복성 미사일 폭격을 단행했다. 앞서 전쟁을 선포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이는 중동 전체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WSJ는 “네타냐후와 그의 참모들은 이번엔 납치된 사람의 숫자가 너무 많아서 하마스가 일부 인질을 처형하고 일부는 '인간 방패'로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도 “인질들을 협상을 통해 데려오면 하마스의 전례 없는 침공에 잘못된 선례를 남기게 되고, 구출 작전을 하려해도 인질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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