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사상 첫 레드카드, 지옥까지 이겨낸 선수들 골때리는그녀들 골때녀 김상화 기자
FC 원더우먼이 새 멤버 김설희의 깜짝 활약 속에 FC 국대패밀리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지난 22일 방영된 SBS 제3회 챌린지리그에서 원더우먼은 김설희와 김가영의 연속골로 리그전 첫 승리를 따냈다. 이로서 원더우먼은 스트리밍파이터와 더불어 나란히 1승을 선취하며 슈퍼리그 승격을 위한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이후 후반전부터 공격의 손발이 맞아떨어진 원더우먼은 연속 득점으로 국대패밀리의 기를 꺾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진출에 실패한 원더우먼으로선 승격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출범 이래 첫 4연패를 당한 국대패밀리로선 자칫 리그전 방출로 몰릴 수 있는 위기가 찾아왔다.그동안 골키퍼로 고군분투했던 패션디자이너 요니P가 하차하면서 한 자리 공백이 생긴 원더우먼은 신장 176cm의 패션모델 김설희를 새 멤버로 보강했다. 하석주 감독으로선 평균 신장 최단신의 팀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가급적 키 큰 선수를 원했는데 그 바람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새 멤버였다.
수시로 선수가 교체되는 특성상 3분간 퇴장 조치로 한정되긴 했지만 이로 인해 원더우먼은 수적 열세를 안고 전반전 남은 시간 3분가량 숨 돌릴 틈 없는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무사히 무실점으로 전반전을 마친 원더우먼은 후반 들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길게 내준 공을 김설희가 중거리슛으로 연결,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첫 득점을 올렸다. 축구 경험이 적은 선수들 특성상 최전방 공격수와 일대일로 맞서게 될 때 상당수 골키퍼들이 앞으로 뛰쳐나와 이를 몸으로 막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곤 했지만 키썸만큼은 예외였다. 과감하게 나서면서 상대 선수가 득점을 할 수 있는 각을 만들어주지 않는 등 민첩한 몸놀림과 빠른 판단력으로 수비력 강화에 큰 몫을 책임졌다. 이밖에 막내 신입 멤버로 데뷔골과 퇴장을 동시에 맛봤던 김설희 역시 주목할 만한 선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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