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깡패' 육백마지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육백마지기 관광지 글램핑장 전미경 기자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에 육백마지기라는 곳이 있다. 해발 1255고지. 산 정상임에도 특이하게 평지로 되어있고, 볍씨 육백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 하여 육백마지기라 이름 붙여진 곳이다. 입소문을 타면서 여행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하늘과 맞닿은 곳이라 밤에는 별이 쏟아지고 아침엔 운해가 펼쳐지는, 요즘 말로 '경치 깡패' 쯤 되겠다.
이쯤되면 누구라도 발 빠르게 관광 수입과 연계시키는 상품을 기획하기 마련이다. 최근 육백마지기는 여행자들에게 '알프스'라는 별명을 얻었고, 지난 2022년에는 청옥산 육백마지기 전망대가 '차박 성지'로 알려지면서 3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니 시골 동네가 들썩일 만하다. 위 기사에 따르면, 육백마지기 인근인 미탄면 회동리 1-101번지 등 6필지 6926㎡에 야영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군계획위원회에서 수정의결되고 이달초 개발행위협의가 완료돼 관리동과 화장실 등 2동 126㎡규모의 건축신고 수리만 남아 있는 상태다.나는 가게를 하는 엄마에게 물었다."엄마도 반대해요?" 장사하는 사람들은 관광지가 조성되고 여행객이 유입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예전에도 인근 관광지 주변에 몰려드는 사람들로 여름철이면 도로가 꽉 막힐 정도였다. 아이스크림 냉장고 한 통을 하루 만에 다 판매하기도 했었으니까. 그만큼 관광지 조성은 경제를 살리는 상권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속보] 정무위, 국회의원 가상자산 자진신고·조사 결의안 채택정무위원장을 맡은 백혜련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의안 채택 배경에 대해 “최근 국회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해 불법거래 의혹이 커지고 있고 이로 인해 국민의 국회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간호협회 “의사 불법지시 거부·면허증 반납…모레 1차 단체행동”어제(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거부권이 의결된 것과 관련해 반발하고 있는 간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 전 대통령, 퇴임 뒤 첫 5·18 참배…'5·18 정신 헌법에 담아야'오늘(17일) 오전 문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광주 북구에 있는 국립 5·18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오월 정신, 폄훼돼선 안되는 보편가치…광주 늘 기억할 것'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인 18일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특정 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