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정..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 움직임에 일선 경찰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이번 논란이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론·교체론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어 우 위원장은 “대통령 비서실장의 첫 등판이 경찰 장악과 관련된 것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면서 “이 문제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올라탔다고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의 한 번 했다고. 바로 현장 치안을 책임지는 서장을 해임하는 일이 과연 가능한지, 더군다나 아직 임명되지도 않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이같은 일을 해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와 관련해 “2022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인지 믿을 수가 없다”며 “13만 경찰관들에게 입도 뻥긋 말라고 본보기를 보여준 반민주적 조치이자, 명백한 보복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경찰들의 정당한 의견 개진 과정마저 묵살하려는 행태는 그 자체가 반민주적 시도이자 국기문란”이라며 “이번 사태로 윤석열 정부의 경찰 장악과 통제 의도는 명백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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