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어보지 않아도 오월은 누구에게나 있다' 산수싸리 하나에서_열의_초상으로 광주_예술계 5.18기획전시 김동규 기자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가 광주광역시의 대안 공간 '산수싸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산수싸리의 김한라, 서혜민씨가 기획했고 남석우, 서혜민, 윤태준, 임수범, 임인자, 정덕용, 정한결 작가가 참여했다.
산수싸리는 광주에 존재하는 아시아문화전당이나 비엔날레 같은 대규모 기관과 달리, 청년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모여 기획자로서의 무게를 덜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시도하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주류적인 기관에서 쉽게 할 수 없는 시도를 해보고자 합니다."김민지 : "이번 전시는 산수싸리의 김한라 기획자와 서혜민 코디네이터가 기획했습니다. 저희는 지난해부터 오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5.18을 경험하지 못한 비경험 세대의 무게감을 줄이고, 다양한 시각에서 오월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역사적 사건에 대한 재현 위주의 작업은 더할 나위 없이 보여줬다고 생각했습니다.
서혜민 : "5.18에 대한 전시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기획안을 쓰면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무척이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5.18에 대한 기존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차에, 오월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라지 않았어도, 광주에 살지 않아도 오월은 누구에게나 도달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월은 멀지 않고 맞닿아 있는 역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5.18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광주에 거주 중인 작가들의 과거에서부터 출발해서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 수출규제보다 더 불안'…일 반도체 규제에 긴장하는 중, 왜 | 중앙일보중국 반도체 업계에선 이번 조치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r중국 일본 반도체 규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용화 출연 막고 네이버 차단한 중국…'혐한 기사' 2개면 도배했다 | 중앙일보중국이 한·중 관계의 정상화에 역행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중국 네이버 정용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 벌레떼 안방서 후두둑…15년새 전국 퍼진 외래종의 습격 | 중앙일보창문을 닫았는데도 집안 곳곳에 혹파리 사체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r아파트 외래종 벌레 혹파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나하나 수리한 구옥에서 와인 한 잔, 동인천을 추억하는 법하나하나 수리한 구옥에서 와인 한 잔, 동인천을 추억하는 법 로컬렉트 아이-뷰 정시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다신 못 걷는다'던 환자…12년만에 '벌떡' 일으킨 기적의 신호 | 중앙일보‘걷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척수에 무선으로 전달합니다.\r하반신마비 디지털다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