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다가오는데'…러시아 가스 차단 가능성에 유럽 전전긍긍
[로이터 일러스트레이션·재판매 및 DB 금지]
비롤 사무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러시아가 가스관 '유지 보수 문제'를 이유로 유럽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인 것은 더 규모가 큰 수출 감축 조치의 시작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이러한 수출 감축의 의도는 유럽이 가스 저장고를 채우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겨울철에 레버리지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하베크 장관은 이렇게 되면 정부는 현재 1단계인 비상조치를 2단계로 격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비상조치 격상이 이르면 이번 주에도 단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의 엘리나 바르드람 국제문제 및 기후 재정 담당 집행위원 대행은 한 포럼에서"EU의 2030 및 205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변함없지만 우리는 일시적으로 석탄 사용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러시아는 최근 자국에 대한 제재로 가스관 시설 수리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이유로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 공급되는 가스 물량을 60%나 감축했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불가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으로 가는 가스도 확 줄었다.
투자업체 인베스텍의 네이선 파이퍼 애널리스트는"유럽이 가스 저장 목표에 근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매우 비싼 값을 치르는 것뿐"이라면서"미국은 유럽 국가들이 더 많은 값을 쳐 주기 때문에 아시아를 제쳐두고 이들 국가에 LNG를 실어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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