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성을 부리는 범죄에서, 빠지지 않는 '삼박자'가 있습니다. 바로...\r다크웹 암호화폐 밀실
#2. 지난 10월 4일 텔레그램에서 판매 대화방 개설하고 암호화폐 이용 거래한 마약 혐의자 53명 검거.#4. 지난달 23일 '제2 n번방' 사건 주범 '엘'로 지목된 용의자 검거. 미성년자 9명 협박해 만든 성착취물 1200여개 텔레그램에 유포.
중앙일보는 전문 분석업체 S2W와 함께 다크웹을 서핑해봤다. 세계 각국의 범죄자들이 찾는 주요 다크웹 사이트 중 한 곳인 ‘Rxxxxxx MARKET’에 접속해보니 첫 화면에 “당신의 패스워드 등이 도용될 수 있는 가짜 사이트가 많다”는 주의 공지가 떴다. 해당 다크웹 사이트 링크와 비슷한 주소의 다른 가짜 링크를 클릭할 경우 개인 보안 정보를 탈취당할 수 있다는 취지다. 문제의 링크들 예시도 나왔다. 사이트 좌측에는 개인 신용카드 정보와 특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ID, 패스워드 등을 종류별로 판매하는 목록이 나타났다. 한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8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10달러에 판매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S2W 관계자는 “다크웹 사이트는 사라졌다가 다시 또 생겨나기도 한다. 경찰 수사가 강화될 때는 활동이 잠시 위축되기도 하지만 최근엔 다시 활성화되는 추세”고 말했다.
2019년 지인의 권유로 대마초를 시작했다가 3년간 마약 투약을 했다는 김성훈씨는 “2020년 5월 해외사이트를 통해 대마초 씨앗을 밀반입해 오피스텔에서 키운 뒤 판매했다”며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다크웹 사이트와 트위터, 구글 등에 마약 판매 광고를 올렸고, 거래 단계에서는 암호화폐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다크웹 자체에서 거래가 직접 이뤄지기보다 게시판에 각종 불법행위를 홍보한 뒤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 위커 등으로 이동한 뒤 암호화폐를 사용해 거래를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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