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누명'에 분노한 강형욱, 이 보도가 최선이었나 강형욱 김종성 기자
위의 문장은 20일 발행된 의 기사 제목이다. 어찌보면 건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단어들이지만, '국내 유명'과 '반려견 훈련사'의 조합은 생각보다 끈끈했고, 거기에 '강제추행'이라는 범죄 행위가 결합되자 냄새가 생각보다 고약했다. 우리는 어렵지 않게,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어쩌면 누군가의 의도대로 한 사람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었다. 강형욱 훈련사 말이다.
네티즌들은 국내 유명 반려견 훈련사의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갔고, 블로그를 비롯해 인터넷 커뮤니티는 해당 기사를 인용하며 강형욱 훈련사의 사진을 모자이크해 옮기기도 했다. 물론 기자는"현재 고소장만 접수된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는 경찰 관계자의 말 뒤에 숨어 있을 뿐이었다. 결국 답답하고 억울한 쪽이 움직여야 했다. 기자는 사실관계에 입각하여 기사를 쓸 수 있다. 그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기자는 한 반려견 훈련사가 보조훈련사를 강제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을 접하고 기사를 작성했을 것이다. 거기까지는 문제가 없다. 기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뿐이다. 다만, '국내 유명'이라는 수식어에는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 개입됐다고 봐야 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강형욱 '유명 개훈련사 성추행 피소'에 '나 아냐' 부인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개훈련사로 자신이 거론되자 아니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20일 SNS에 '오늘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올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찬종 소장 '강제추행 피소 당했으나 무고... 오해받은 강형욱 죄송' [공식입장]](https://i.headtopics.com/images/2023/2/21/ytn24/5106052268513331503156-5106052268513331503156-1627928634597208065.webp?w=640)
이찬종 소장 '강제추행 피소 당했으나 무고... 오해받은 강형욱 죄송' [공식입장]방송에서 활동 중인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 씨가 성희롱 및 강제추행으로 피소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무고를 주장하는 한편, 사건 당사자로 오해를 받은 훈련사 강형욱 씨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21일 이찬종 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 측은 '지난 1월 18일 여성 A씨가 이찬종 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기현 ‘KTX 역세권 부동산 의혹’···전당대회 최대 이슈되나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KTX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멕시코 '하얀석유' 틀어쥔다…'리튬 국유화, 미·중·러 손 못대' | 중앙일보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쓰여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을 향한 각국 쟁탈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r멕시코 리튬 하얀석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