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알박' 밥상 차리는 김민혁, '5할 타율' 실화냐? 프로야구 배정대 김민혁 KBO KT위즈 케이비리포트
KBO리그 정규 시즌 144경기는 마라톤에 비유되는 대장정이다. 제아무리 훌륭한 주축 선수를 다수 보유한 팀이라도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완전체'로 치르는 경기는 의외로 많지 않다. 따라서 주축 선수를 뒷받침하는 백업 선수들을 갖춘 선수층, 즉 '뎁스'가 매우 중요하다. 부상으로 이탈한 주축 선수의 공백을 백업 선수가 얼마나 메우느냐가 1년 농사를 좌우한다.배정대는 지난 3월 26일 수원구장에서 펼쳐진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서 경기 도중 사구를 왼쪽 손등에 맞았다. 병원 검진 결과 골절상이 발견되어 2개월간의 공백이 예상된다. 배정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정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철인'이었다. 불행 중 다행은 배정대의 공백을 김민혁이 완벽히 메우고 있다는 점이다. 배정대를 대신해 중견수를 맡은 김민혁은 개막 이후 5경기에서 타율 0.500에 홈런 없이 3타점 OPS 1.182로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21타석에 나서는 동안 삼진을 하나도 당하지 않은 가운데 볼넷 3개를 얻었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 '볼삼비'로 불리는 삼진 대비 볼넷의 비율이 0.8을 넘었던 시즌이 없었으나 올해는 출발이 좋다. kt는 시즌 개막 전부터 큰 기대를 걸었던 강백호, 알포드, 박병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벌써 6홈런을 합작해 호조다. 여기에 김민혁까지 가세해 상대 마운드를 괴롭히고 있다. kt 타선은 경기 당 평균 득점이 7.40으로 리그 1위다.1995년생 우투좌타 외야수 김민혁은 2014년 2차 6라운드 56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상무 복무를 마친 뒤 첫 시즌이었던 2019년 127경기에 출전해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채우며 타율 0.281에 홈런 없이 32타점 OPS 0.648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해까지는 주로 대타 요원 등 백업으로 활용되어 규정 타석을 채운 시즌이 없었다. 2021년에는 타율 0.320을 기록했으나 75경기에 출전해 199타석에만 나선 결과였다.
올해는 김민혁에게 더욱 험난한 주전 경쟁이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배정대와 알포드가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스타 강백호가 1루수에서 다시 외야수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민혁은 시즌 초반 없어서는 안 되는 팀의 주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kt는 선발 투수 소형준, 불펜 투수 김민수와 주권의 부상으로 타선보다는 투수진의 공백이 더욱 크다. 마운드를 상쇄시키는 타자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2021년에 이은 두 번째 통합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김민혁이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kt의 V2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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