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 대리만족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K-여성히어로'의 진가를 발휘하며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대대힘힘'뿐만 아니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 구현 DNA까지 장착한 세 모녀 히어로 강남순, 황금주, 길중간이 선보이는 현실 밀착형 참교육이 재미와 통쾌함을 배가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악당들을 '혼쭐' 내는 세 모녀의 진정성과 신념은 뭉클한 감동까지 안겼다. 유쾌한 웃음 가운데서도 사회적 문제를 재치 있게 꼬집는 주제 의식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8회 시청률이 9.1%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1위를 지켰고,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인 3.4%를 나타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4주차 화제성 조사에서도 드라마 부문 2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270만 뷰, 2천160만 시청 시간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 5위를 차지했다.강남순이 일상에서 마주한 악당들을 '참교육'하는 모습은 현실적이라 더 짜릿했다. '두고'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잠입한 강남순은 낮에는 배달, 밤에는 마약 탐색을 이어갔다.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고, 사회를 어지럽히는 악당들은 어디에나 있었다. 배달하러 간 식당에서 진상 고객을 마주한 강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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