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 · 살인' 네 번째 공범 구속영장…배후 수사 속도 SBS뉴스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범행을 모의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황 씨는 A 씨에게"코인을 빼앗아 승용차를 한 대 사주겠다"며 범행을 제안했습니다.A 씨는 과거 배달 대행 일을 하며 두 사람을 알게 됐고, 피해자 B 씨와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직접 계획한 이 모씨가 40대 황 모·유 모 씨 부부로부터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부부를 출국금지하는 한편 이 돈과 범행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당시 이 씨 등 P 코인 투자자 18명은 황 씨가 시세를 조종해 코인 가격이 폭락했다고 의심하고 그가 묶고 있던 호텔에 찾아가 약 1억 9천만 원 상당의 코인을 빼앗은 혐의를 받았습니다.이 씨는 이 사건으로 황 씨를 알게 돼 최근까지도 연락하며 가깝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황 씨 측은"자산가라는 사실을 안 이 씨가 돈을 빌려달라며 자주 연락해 왔다"면서도""지난 1년 6개월간 이 씨와 돈을 거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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