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사자' 에어컨차 타고 새 보금자리 간다…'여생 편안하길'
김해 부경동물원 늙은 사자 상태 살피는 청주동물원 수의사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 관계자가 16일 늙은 사자를 사육하는 김해 부경동물원을 찾아 사자 상태를 살피고, 이관 방법을 논의했다.부경동물원 사자를 살펴본 김정호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은"나이에 비해 건강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김 팀장은"나이가 있어서 관절에 퇴행성 질환이 있어 보이지만, 크게 아픈 곳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며"청주동물원으로 데려가 정밀 검진을 해 내과 질환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낮잠 자는 김해 부경동물원 늙은 사자김 팀장은"지금같이 더운 날씨에 사자를 그냥 차에 태워 옮기면 죽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 주쯤 케이지를 부경동물원으로 가져와 가급적 마취총 사용을 자제하고 케이지에 익숙해진 사자가 스스로 케이지에 들어가게 하는 방법으로 이송 차량에 옮긴다. 청주동물원은 사자 외에 뒷다리를 심하게 저는 말 한 마리도 함께 데려가기로 했다.영구장애가 있는 동물을 데려와 치료해 주고 남은 생을 보내게 하거나 인도적 안락사를 시킨다."고통받는 동물에게 자유를 주세요","방치된 동물에 무관심한 김해시","동물 복지에 신경 써주세요"라고 요구하는 글이 6월 들어 김해시청 홈페이지 '김해시장에 바란다'에 연달아 올라왔다.부경동물원 운영자는 시설이 오래되고, 코로나19로 최근까지 방문객이 급감해 동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지만, 굶긴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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