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보험금을 노리고 계곡에서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받던 부인과 내연남은 이전에도 두 차례나 살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공개 수배가 내려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들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경찰은 이은해 씨의 예전 남자친구들이 석연치 않게 숨졌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
공개 수배가 내려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들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경찰은 이은해 씨의 예전 남자친구들이 석연치 않게 숨졌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윤 기자 뒤로 보이는 저수지에서 범행 시도가 있었던 건가요?뒤로 보이는 저수지가 2019년 5월경 부인 이은해가 남편인 윤 모 씨를 밀어 물에 빠트렸다는 증언이 나온 곳입니다.가평 계곡 살인 사건 피해자 윤 모 씨는 부인 이은해와 공범이자 내연남인 조현수 등과 함께 지난 2019년 5월 이곳 낚시터를 찾았습니다.당시 윤 씨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부인 이은해와 말다툼을 벌였고, 얼마 되지 않아 내연남 조현수와 함께 물에 빠졌습니다.
물에서 나온 윤 씨는 부인 이은해에게 '네가 나를 떠밀었다는 걸 다 알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당시 낚시터 운영자는 YTN 취재진에게 20대들이 여러 명 모여 왔다면 기억에 남을 텐데 공개 수배된 이은해와 조현수 얼굴을 기억하고 있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검찰이 공개수배를 한 데 이어 경찰도 추가로 투입돼 수사에 나선다고요?경찰은 이 같은 의혹들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윤 씨는 생명보험 시효가 만료되기 4시간 전인 지난 2019년 6월 30일 가평 용소 계곡에 빠져 숨졌습니다.사망 사고 5개월 뒤 이은해는 남편의 생명보험금 8억 원을 타려 했지만, 사기 범행을 의심한 보험사가 거절했습니다.현재 출국 금지가 내려진 상태로, 검찰은 주변 목격담 등을 토대로 이들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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