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중병이나 장애를 갖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떠맡고 있는 청년을 '영 케어러, 가족돌봄청년'이라고 합니다.정부가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했는데, 이들은 일반 청년들에 비해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2배 이상, 우울감 유병률은 7배 이상 높아 심리 지원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
정부가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했는데, 이들은 일반 청년들에 비해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2배 이상, 우울감 유병률은 7배 이상 높아 심리 지원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아주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그 삶의 질은 심각했습니다.특히 청년이 돌봄 대상 가족을 가장 많이 돌보고 책임지는 '주돌봄자'였을 경우엔, 우울감 유병률은 70.9%로 일반 청년의 8배를 넘어버립니다.가족돌봄청년[young carer]은 중병이나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살에서 34살까지의 청소년과 청년을 일컫는 말입니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이들에 대한 심리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김연수 / 서서울생명의전화 소장 : 정보도 없고 집안일을 돌보는 것에 대한 미숙함, 정신적인 고립, 그리고 생계비, 병원비, 이런 모든 것들을 혼자 감내하는 데 대한 어려움을 앓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심리 정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볼 수 있죠….]정부가 '가족돌봄청년'의 실태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김도균 /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장 : 발굴을 강화하는 게 1차적인 목표고요, 발굴된 대상자들에 대해서 충실하게 상담하고 안내할 수 있는 방안을 체계를 만들려고 하고 있고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통해서 돌봄뿐만 아니라 심리 정서라든가 휴식 지원이라든가…]※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 초여름 평년보다 덥다…5월부터 여름 날씨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라니냐로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뜨거워져 5,6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헤어질 결심’ 신스틸러 자라 3마리…촬영 뒤 세상과 헤어졌다헤어질 결심에는 박해일이 자라 절도범을 추격하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며 수십 마리의 자라가 도로 위에 흩어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관객에게는 ‘웃픈’ 상황이지만 이 장면에 동원된 자라는 무사했을까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빚투 비중' 신용잔고율 10% 넘는 종목 2배↑ 집계[경제 365] 빚을 내 주식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거래 비중인 신용잔고율이 10%를 넘는 종목이 올 들어서 지난해의 2배 이상 늘어난 걸로 집계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 5회 이상 ‘바깥 음식’ 먹었다가…중증 생리통 위험 1.7배단식이나 승인받지 않은 다이어트 보조제를 섭취하는 형태로 체중 조절을 한 여성은 월경곤란증(생리통)을 겪을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너무 잦은 외식·배달 음식 섭취도 이같은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주 렌터카 싸게 예약했다가 '강제취소'... 왜?제주 렌터카 싸게 예약했다가 '강제취소'... 왜? 제주도 렌터카_취소 관광 제주여행 렌터카 임병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