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최원정 기자=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지에는 오전부터 일찌감치 고향을 찾으려는 귀...
류영석 기자=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한 가족이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9.13 [email protected]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역은 캐리어를 끌거나 양손 가득 선물세트를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로 북적였다.대구로 내려간다는 강모 씨는 채 돌이 되지 않은 딸을 아기 띠로 둘러맨 채"부모님이 아직 아기를 보지 못하셔서 무리해서 내려간다. 아기와 함께 맞는 첫 추석이라서 어색하기도 하고 신기하다"고 말했다.고향인 경북 포항에 두 딸과 함께 내려가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는 김모 씨는 선물 세트를 든 채 캐리어를 끄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다.김씨의 7살 딸도"할머니가 서울에 오셔서 좋다"며"추석 때 할머니랑 많이 놀고 싶다"고 신난 표정으로 말했다.
kr전국장애인차별연대 활동가들은 이들에게 면담을 요구했고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촉구하며 승강장 입구에 서서 군가를 부르며 소란을 빚기도 했다. 윤동진 기자=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2023.9.27 [email protected]양손에 캐리어 또는 쇼핑백을 쥐거나 큰 배낭을 메고 종종걸음을 하는 시민들이 대다수였다.아들, 딸과 충남 공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던 이성회 씨는"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안 그래도 방금 '언제 내려오냐'며 전화하셨다. 아들이랑 손주들이 많이 보고 싶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 양천구에 사는 강모 씨는 이달 백일을 맞는 손녀를 보러 대전으로 향한다며"애들이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커서 많이 설렌다. 손녀가 아직 어린데 무리해서 올라왔다가 일이 생길까 봐 직접 내려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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