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세계선수권 우승까지'…우상혁, 국제대회 4회 연속 우승
우상혁이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하고 있다. 이날 우상혁은 2m33을 넘어 우승했다.한때 육상 전문가들도 '젊은 선수의 패기'라고만 생각했던 우상혁의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우승 목표'가 이젠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 됐다.이날 현역 최강이자 지난해 열린 2022 도쿄올림픽 공동 1위 무타즈 에사 바심은 자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도약했지만, 우상혁보다 낮은 2m30을 뛰었다.2m24에서 1, 2차 시기를 실패했지만, 2m27을 2차 시기에 넘었고, 2m30과 2m33은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우상혁이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바를 넘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우상혁은 2m33을 넘어 우승했다.
우상혁이 '은인'이라고 부르는 김도균 대표팀 수직도약코치는"바심, 탬베리보다 우상혁이 시즌을 일찍 시작해 몸을 더 빨리 만들었다. 아무래도 우상혁이 이번 대회에서 유리한 점은 있었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우상혁과 '올 시즌에는 정말 전력으로 달려보자'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날씨와 트랙 등 더 좋은 환경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기록도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현섭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 결선에서 1시간21분17초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이후 도핑 재검사에서 금지약물성분이 검출된 선수가 대거 나오면서 3위로 올라섰다.우상혁이 올해 7월 유진에서 시상대에 서면, 한국 육상 두 번째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다. 1위 또는 2위에 오르면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작성한다.
세계육상선수권이 끝나도 우상혁은 도약을 멈추지 않는다. 세계 최정상급 육상 선수들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가치 있게 여기는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이 우상혁의 새로운 목표다.올해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7월 30일 상하이, 8월 6일 선전에서 열 예정이던 다이아몬드 리그 경기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9월 8∼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에서 종목별 챔피언을 가린다.올해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다이아몬드리그는 도하, 영국 버밍엄, 이탈리아 로마, 모나코, 스위스 로잔, 스위스 취리히 등 6개 대회다. 호주프 대회에서도 높이뛰기가 추가될 수 있다.우상혁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해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었다. 과거 기록을 보면 승점 10 정도를 얻으면 상위 6명 안에 들 수 있다.우상혁의 빛나는 여정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절정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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