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실 CCTV'는 정상 작동 장비…녹음 기능은 없어'
이우성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집무실 CCTV를 두고 진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이 CCTV가 정상 작동되는 장비였으며, 다만 녹음 기능은 없었다"는 시청 내부 직원의 진술이 나왔다.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일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2022.11.18 [email protected]시장 집무실 CCTV를 설치했던 당시 성남시청 해당 부서 팀장 A씨는 6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시장 집무실 CCTV는 시장 비서실의 요청으로 설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시장 비서실에서 요청하니 청사 내 설치 건이지만 별생각 없이 달아줬고, 비서실에서 자체 관리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 CCTV에 별도의 관리번호는 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A씨는"구청에 있다가 인사가 나 시청 팀장을 맡은 지 한 달도 안 됐을 때 비서실의 CCTV 설치 요청이 있었고 정 전 실장은 당시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CCTV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장비였지만, 녹음 기능은 없었다'는 A씨의 이같은 진술은 정 전 실장 측과 검찰 측의 주장과 다른 것이다. 정 전 실장 측 변호인 최근 뇌물 혐의 관련 재판에서"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뇌물을 들고 오는 이를 막기 위해 소리까지 녹음되는 CCTV를 시장 집무실에 설치했고, 그 앞 열린 공간에 있던 정 전 실장의 사무실에서는 뇌물을 받기 어려운 구조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A씨는 시장 집무실 CCTV가 작동되지 않게 수시로 꺼놨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시장실 입구에 자리가 있던 비서 컴퓨터 1대에서만 녹화, 실제 작동 여부 확인이 가능했다"며"상시 작동했는지는 해당 업무를 맡던 비서가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류영석 기자=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 의혹 관련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4.3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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