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달고 살던 수근이 몫까지 어떻게든 살아보겠다' | 연합뉴스

''사랑해요' 달고 살던 수근이 몫까지 어떻게든 살아보겠다'

강수환 기자=고 채수근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고 있다. 채수근 상병은 지난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2023.7.22 [email protected]일 해당 카페에 따르면 채 상병의 모친은" 어느 날 갑자기 해병대 지원을 했다고 통보식으로 말을 해서 놀라고 믿어지지 않았다"며"쉬운 길 있는데 왜 힘든 길을 택해서 가냐 말려도 보고 취소하라고 여러 번 했다"고 썼다.

그는"그래도 남자라면 해병대를 다녀와야 하지 않겠냐고 하길래 저희도 아들 뜻을 존중해 줬다"며"수료식이 마지막이 될 줄 . 지금도 가슴이 아려오고 그때 많이 좀 보고 많은 대화를 할 것을. 모든 것이 아쉬울 뿐이다"고 했다.그러면서"전국에서 조문 오시고 함께 마음과 힘을 보태주시어 감사하다"며"힘들지만 수근이 몫까지 우리 부부가 최선을 다해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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