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내일 한·미·대만 반도체기업 면담…투자 요청'(종합)
박성진 특파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한국과 미국·대만 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만나 일본에 대한 투자·일본업체와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국 삼성전자[005930], 대만 TSMC, 미국 인텔·IBM·마이크론 테크놀로지·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벨기에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의 회장과 최고경영자 등 7명을 면담한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반도체 공급망 강화는 한 개 국가로 실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나라·지역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내일이라도 면담을 할 수 있도록 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이며, 삼성전자,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첨단 반도체 개발·생산을 하고 있다.일본은 1980년대에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으나, 이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한국과 대만에 밀려 쇠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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