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10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공세를 펼치며 최근 2년여...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임지우 기자=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10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공세를 펼치며 최근 2년여만에 가장 큰 전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달 31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돈바스 지역에서 확보한 영토는 서울 면적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414㎢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러시아는 이번 대공세를 통해 10월 초 부흘레다르를 비롯해 지난 달 29일 점령을 선언한 셀리도베까지 우크라이나 동부의 전략적 요충지 여럿을 손에 넣게 됐다. 7월 돈바스 남동쪽 지역에서 소규모 승리를 거둔 러시아군은 철도 교통의 요지이자 우크라이나군이 병참 수송에 이용하고 있는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를 목표로 삼고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에 병력을 지원하고 방어선을 다시 구축하면서 진격 속도가 다소 늦춰지자 동쪽에서 전진해오던 러시아군은 남쪽으로 병력을 이동해 아래에서 위로 다시 포위망을 좁히기 시작했다. 지난 9월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로우스크 시내의 한 건물이 무너져있다. 2024.11.011년여의 교착상태를 깬 것은 러시아군의 강력한 유도폭탄 공격에 더불어 러시아 쿠르스크 기습에 전력을 쏟은 우크라이나군의 전력이 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약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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