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한국의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법이 일본 의료기관에서 실용화돼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 기업 네이처셀 관계사인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지난 18일 일본 도쿄 긴자클리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가지방 줄기세포의 정맥과 척수강 내 병행 투여 치료법 운용 성과를 발표했다. 경수현 특파원=네이처셀 관계사인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지난 18일 일본 도쿄 긴자클리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가지방 줄기세포의 정맥과 척수강내 병행 투여 치료법 운용 성과를 발표했다. 라정찬 줄기세포기술연구원 원장과 아라키 요시오 일본 의사 등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소개하는 모습. 2024.11.19. [email protected]
이 연구원은 2015년부터 정맥을 통한 줄기세포 투여 치료법으로 일본에 진출했으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척수강 내 투여를 병행하는 치료법을 개발, 작년 11월 일본 후생노동성 승인을 받아 일본 의료기관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치료를 진행해왔다. 환자의 복부 등에서 채취한 지방 세포를 역시 네이처셀 관계사인 알바이오와 일본 현지법인 재팬엔젤스템셀이 배양하고 일본 의료기관 2곳에서 투여했다.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배양배지를 공급한다.직접 치료를 맡아온 아라키 요시오 의사는"정맥만으로 투여할 때보다 좋은 결과를 보고 있다"며"부작용은 심한 사례가 없었고 주사 부위 통증이나 두통 등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이었다"고 설명했다.일반적인 치료 스케줄은 2∼6주 간격으로 5회 투여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만 현재 1천만엔에 달하는 수준이며 퇴행이 진행되면 추가 투여도 필요해진다.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지 11년이 됐다는 권씨는 한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손 떨림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지경이었으나 줄기세포 치료 후"놀라울 정도로 회복됐다"며"이제 휠체어 없이 이동할 정도로 좋아졌고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땀 흘리는 저 사람 수상해”…공항 입국장 밀수범, 이 기술에 딱 걸렸다관세청·과기부 기술 소개 AI 기반 우범 여행자 식별 이상징후 탐지 첨단 기술 내년부터 세관현장에 도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욕증시, 빅테크 실망감에 퍼렇게 질렸다…나스닥 2.8%↓ 마감(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뉴욕증시가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강하게 밀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욕증시, 빅테크 실망감에 퍼렇게 질렸다…나스닥 2.8%↓ 마감(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뉴욕증시가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강하게 밀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다시 불붙은 미중 'AI·반도체 전쟁'…신냉전, 경제로 확전(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글로벌 첨단 기술 산업의 패권을 거머쥐려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입국장서 땀흘리던 밀수범, AI에 딱 걸렸네관세청·과기부 기술 소개AI 기반 우범 여행자 식별이상징후 탐지 첨단 기술내년부터 세관현장에 도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벨상 수상한 양자물리학 대가 “양자 기술은 경제 주권...도입 서둘러야”양자얽힘 증명한 알랭 아스페 교수 “네이버 등 대기업이 한국의 자산 한국과 협력해 기술 간극 좁힐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