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인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을 다음 달 9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국민의힘은 협치를 가로막는 일방적인 계획이라...
與"불법 파업 조장" vs 野"노동자 보호해야" 국민의힘은 협치를 가로막는 일방적인 계획이라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본회의 상정이 미뤄져 왔던 쟁점법안들의 강행 처리를 공식화했습니다.파업 노동자에 대한 회사 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조법 2·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놓고 여야의 입장 차는 첨예합니다.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 3법도 마찬가지입니다.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이 단독 처리 불사 방침을 밝히자,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했습니다.의석수 부족으로 법안 통과 자체를 아예 막을 수는 없지만, 무제한 토론으로 부당성을 알리는 여론전은 최대한 펼치기로 했습니다.하지만 가팔라진 대치 전선에 그 약속은 하루도 채 안 돼 또 깨질 위기에 놓였습니다.11월 본회의를 앞두고 선고 결과가 법안 처리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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