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 언급에 '전통적 미국 우방국'인 파나마에서...
지난 8월 12일 컨테이너 싣고 파나마 운하 통과하는 화물선 이재림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 언급에 '전통적 미국 우방국'인 파나마에서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어 외교쟁점으로까지 비화할지 주목된다.에 게시한 4분 30초 분량 대국민 연설에서"파나마 운하와 그 인접 지역은 파나마 국민의 독점적 재산"이라며"단 1㎡도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단호한 어조로"국내 영토 주권은 결코 타협할 수 없다"며"운하는 우리가 완전한 자율성을 가지고 관리하는 자산으로서, 당국은 중립적이고 개방적인 운영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이라고 강조했다.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에 대한 '환수 가능성' 위협에 대한 파나마 정부의 공식 반응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 게시글에 이어 이날 애리조나에서 열린 정치행사 연설에서 미국 선박에 대한"과도한 파나마 운하 통행 요금"을 주장하며,"관대한 기부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파나마 운하를 미국에 완전하고 조건 없이 돌려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은 파나마 운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홍콩계 기업 CK허치슨이 파나마 운하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아메리카페스트 행사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청년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 주최 '아메리카페스트 2024'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2.23특히 지난 7월 취임한 파나마 물리노 대통령은 콜롬비아·파나마 국경 지대인 다리엔 갭으로의 이주민 행렬 억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파나마 최대 야당인 중도좌파 성향 민주혁명당은 이날에"파나마 운하는 '받은' 게 아니라 우리가 되찾아 확장한 곳"이라고 성토했고, 파나마 국회 최대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무소속 연합에서도"우리 민족의 기억과 투쟁에 대한 모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9월 2일 파나마 운하 통과를 위해 대기 중인 화물선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기준 미국 선적 선박은 1억5천706만t의 화물을 실어 나른 것으로 집계됐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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